집에서는 도저히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아 집에서 나온 스무살 청년...... 그 일년을 아빠에게 편지를 쓰며 돌아봅니다. '나도 행복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돌아본 일년의 기록은 점점 더 나아질 미래를, 이제는 이해해 보고 싶은 관계를,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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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문장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내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어. 이렇게 한달씩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지금은 12번의 시간을 지나 내가 엄청나게 커진 것 같은 기분이야.
지금까지 내가 집에서 나온 뒤로 이 1년 동안은 나에게 있어 일어날 수 없는 큰 변화들이 있었어. 내가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인연들, 그리고 애써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