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볼 일 없는 사람과
하늘 볼 일 많은 사람을 위한 그림책.
누구든, 남산에 뜬 귀여운 구름을 만나게 된다면
인사해 주세요. Tell your cloud I said hi"
만남도 떠남도 변화도 상실도 그냥 다 괜찮은 건,
그게 삶이니까!
강아지구름의 여행은 마냥 신나지 않습니다. 그가 선택한 여행도 아니었고, 그가 선택한 모습도
아니었어요. 호기심이 생겨도 마음껏 다가가지 못하고, 긴장 상태로 멋진 순간을 흘려보내기도 해요.
그렇지만 강아지구름은 스스로를 마음에 들어 하고, 어떠한 상실에도 자신을 둘러싼 흐름을 그저
받아들여요. 슬픔도 환희도 구름처럼 스르르 사라져요. 그걸 아무도 모른대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맺히고, 떠다니고, 흩어지고, 다른 모습으로 만나고. 어쩌면 찰나인 구름의 여정을 생각해 보세요.
모양도 속도도 성격도 제각각에, 시시각각 변하는 자기 모습을 미처 알지 못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삶은 소중하고, 우리는 인생을 빗댄 이야기가 필요해요.
‘구름감상러’를 위한 특별한 초판 소장의 기회
가끔 멋진 하늘을 만났을 때 사진이나 그림으로 담아 갖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요?
아무리 열심히 사진에 담아도 아름다움은 잘 담기지 않습니다. 다채로운 하늘의 모습을 파노라마 뷰로
담아내는 가로 판형, 품에 쏙 안기는 아담한 사이즈, 오래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하드커버로
제작했습니다. (귀여운(?) 제작 수량 탓에 초판 소장 기회도 귀엽습니다.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저자 소개]
이야기를 만든 손윤미, 그림으로 그려낸 신지연은 서울 충무로에서 함께 책을 만들던 동료 사이입니다.
에디터와 디자이너로서 ‘일’로 만드는 책 말고, 우리 안에 서서히 고인 이야기, 꼭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자 ‘목멱산책’이라는 팀이 되었어요. 남산의 옛 이름인 목멱산 자락에서
멋진 몸을 얻은 강아지구름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손윤미 @yminimo
신지연 @jeee___yeon
목멱산책 mmscbook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