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이 아니라 '먹이'입니다. 화려한 레시피를 자랑하고 멋진 플레이팅으로 완성하는 음식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최소한의 먹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채소와 콩, 계란, 고기, 아보카도, 우유, 술, 빵 등 12가지의 식재료를 중심으로 살기위해 먹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각 재료의 영양소 설명과 먹는 방법, 싸게 구입하기 위한 방법, 간단히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최소한의 음식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법을 알려줍니다.
- 어느 것에도 필요 이상의 돈과 시간과 정성을 쏟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비싸고 번거로우면 일상에서 과감히 쳐내야 합니다. 다행히도 콩 요리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 (중략) 삶은 콩과 채소를 평생 주식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유익함을 검증받은 건강 식재료들인데다 저렴하기까지 하니 이보다 더 합리적인 식단은 없었습니다. - p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