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괜찮으냐고 / 김은실 /스토리zip출판
책이 될지 모르고 나의 온라인에 흔적을 남겼고
이렇게 긴 기록이 될지도 모르고 손가락을 놀렸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키보드로 꾸역꾸역 눌러 쓴 것들이
누군가에게 공감을 사고 위로를 주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나의 시간을 위로하고 다독이던 담백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조금 내었습니다.
개인의 기록이면서, 그대의 위로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이 그대에게
그저 그런 날이 아니기를
서로의 안부가
서로의 온기가 오래 머무는
꽤, 괜찮은 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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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누구도 아닌 내가
날 보고 있으니까
중요한건 말야
내가 날 잃지 않고
잊지 않고
너무 멀지 않은 시간마다
물어봐주면 좋겠어
‘잘 있느냐고’
‘괜찮으냐고’
- 책 뒷표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