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아 작가의 두 권의 인터뷰집이 나란히 도착했습니다. 창작자 동료들과, 이웃의 어른들을 인터뷰한 두 권의 책을 띄엄띄엄 읽으며 느낀 점이라면... 이슬아는 인터뷰이 뒤로 숨는 인터뷰어가 아니구나(사진만 보면 누가 인터뷰이인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순간과 미묘한 차이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사람이구나(그게 때론 가슴 깊이 닿아 감동을 줍니다). 미래를 향해 반듯하게 바라보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사람이구나(작가 주변의 다양한 인연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면 얼마나 재미있고 뭉클했을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