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가꾸고 딸이 그려 담은 작은 정원 기록물’이라는 소개에,
‘아빠의 나이테가 되어, 작은 정원에서 산책하듯 기록한 책으로, 채집한 풍경을 꺼내어 봅니다.’ 라는 들어가는 말에 이미 주책맞게 찌~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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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오늘은 ‘드로잉과 오브제 작업으로 전시, 출판,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권송연 작가의 #드로잉산문집 #아빠의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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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아빠의 정원을 통해 아빠를 이해하는 딸
아빠의 정원에 사는 식물들과 찾아오는 동물 손님들 그리고 작가의 추억들을 글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지도로, 다양하게 기록해서 엮은 책은 어딘가 애틋해서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있습니다.
아빠와 정원에 대한 얘기도,
포도, 자두, 아이비, 매실, 영산홍, 오미자, 라일락, 나팔꽃, 수수, 고양이…… 그림도 아련하고 다정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 아련하고 다정한 그림들을 스티커에 담아 전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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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삶이 처음이어서,
서로가 다르고도 닮아
아프기도 행복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삶의 대양 안에 함께한다는 것을
헤아릴 수 있기를 바라며.
- 나오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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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도 닮아’ 아빠와 딸을, 부모와 자식을 설명하는 이렇게 적절한 말이 있었네요.
우리 딸은 시간이 지나 저의 무엇을 추억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