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식물원 / 전유리 / 클, 2019
식물을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페이퍼콜라주! 밑그림이 그려서, 색칠을 하고, 사각사각 오려, 풀칠해 꽃꽂이하듯 붙입니다. 바람에 살며시 흔들리고 자연스럽게 그림자 지는 종이식물을 만나보세요.
- 그림을 그리다 쉬는 시간에도 항상 가위를 들고 나뭇잎을 자르고는 했으니까요. 나뭇잎을 그려서 색칠하고 오려 붙여 완성하기도 했지만, 지난 잡지나 색지를 찢거나 오려서 만들기도 했죠. 이렇게 나뭇잎을 만들고 꽃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힐링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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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에서